오늘(아니 어제?) 있었던 피마원 관련 행사들!
- 대림 미술관: 피마원 x 주피터
- 홍대 나이키스타일: 파라노이즈 현장 응모
- 대한 극장: 피마원 x 나이키랩
위치도 서로 가까워서 한 번에 쭉 돌고 왔다.
대림미술관은 12시로 예약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10시였고...후다닥 준비해서 12시 살짝 넘겨서 도착했더니 줄 별로 안서고 들어갈 수 있었음. 신분증 확인을 했는데 모바일 신분증도 OK였다.
대림 미술관에서는 지디가 경매로 내놓은 소장품들과 한정판 콜라보 굿즈의 실물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쪽 거리로는 처음 들어와 봤는데 바로 옆에 경복궁 담이 보이고 한적한 분위기여서 되게 걷기 좋았음.
입구 들어가자마자 있는 조각상인데 나는 이런 건 초큼 무섭다. 너무 사람이랑 똑같이 생겼으니까 움직일 거 같고 그럼
ㄷㄷ 눈마주친거같애
지디가 뮤비 소품으로도 썼던 의자.
피아노인데 실제로 소리가 나는지 궁금해서 굉장히 건반을 눌러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었음. 검색해보니까 전자 피아노라니깐 소리 안나려나.
이것도 그렇고 다른 전시품들도 그렇고 접근 금지 테이프가 없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손댈 수 있을 것 같이 되어 있었다. 예약제라 그런지 실제로 그러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하나같이 경매가가 엄청 비싸게 나올 것 같은데 이렇게 놔둬도 되나? 하는 생각은 들었음.
그림은 어떻게 보는지는 나는 잘 모르겠...어서 그냥 내맘대로 생각하면서 봤다.
이거 완전 지디가 그린것 같은 느낌인데 지디작품이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 보자마자 봄여름가을겨울 생각났는디ㅜ 착각이었나보다...
피마원 88이라고 써있는줄....
암어 루~저~ 외톨이~ 센척하는 겁쟁이~
이번 전시에서 제일로 보고싶었던 마마 굿보이 어깨털기 의상. 만져보진 않았지만 그냥 딱 보기에 털이 억세 보였다. 먼가 영상으로 볼 땐 엄청 부드럽고 푹신해 보였어서 의외...
그 외의 물품들.
1층 굿즈숍에서 반다나랑 후드 샀고 립밤은 피마원 콜라보는 아니지만 향이 좋아서 탐낫는데 진짜 이번달 카드 너무 많이써서ㅜㅜ 참았음.
후드는 나한텐 엄청 크긴 한데 세탁하고 건조기까지 돌렸더니 줄어들어서 입을만해짐ㅋㅋㅋㅋㅋㅋ 지디가 콘서트하면 이거 입고 갈거긔. (지용씨 빨리 콘서트 열어죵)
다음은 파라노이즈 응모를 하러 홍대 나이키스타일로 향했다. 가는 길은 겁나 더웠는데... 얼마 전 태양콘서트에서 산 미니 선풍기를 가져가서 다행이었음. 그거 에어컨 기능도 있던데 에어컨 기능 안켜도 시원했음. 조그만한데도 대단해!!!
응모 자체는 초스피드로 진행돼서 줄은 있었지만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중복 응모를 막으려는건가 손등에 도장 찍고 들어감.
피마원 공홈, 케이스스터디, 나이키 공홈 다 광탈하고 이것만 남았다. 솔직히 안 될 확률이 훨씬 크지만... 나중에라도 꼭 구할테다... 솔까 이번 디자인은 여자한테 더 어울리지 않나ㅜㅜ 막 핑크에 민트가 섞여있는뎁쇼ㅠㅜㅜ 그러니까 여자 사이즈 많이 찍어주세욤...ㅜㅜㅜ
암튼 응모한 다음엔 충무로 대한극장에 갔다. 대한 극장이 없어진대나...? 그래서 마지막 전시라는데, 나는 처음 가본 곳이었다.
내부 컨셉도 영화관 같았고 입장 티켓도 영화티켓처럼 생겼음. 무료 관람인데도 직원들이 되게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신경 많이 써서 준비한 것 같더라. 대기하는 동안 팝콘도 공짜로 나눠줌.
20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했는데 들어가니까 짧은 영상을 보여줌. 그거 보면서 파라노이즈의 뜻을 알게 됨.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소리들이 모여서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뜻이라던데, 팬플원도 그렇고 지디 네이밍 센스 지린다...
요 2번째 공간이 정말 이뻤음. 데이지와 파라노이즈로 가득한 공간!
요정의 숲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몽환적인 느낌.
파라노이즈 응모하고 왔는데 파라노이즈 실물 보니까 진짜 너무 탐나고요....
파라노이즈 신고 전시 보러 오신 분도 계시던데 겁나 부러웠고요...ㅜㅜㅜ
이거 보구 원래 키링 만드는 워크샵이 있는데 다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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